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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 왜 졋나? ⚽「강태공 | 리찬걸 | 박광순 | 정하나」 분석 들어본다

2016-10-17 길림신문 朝闻今日



【정하나시선】 결심과 용기 없었다




오랜만에 최강진영을 무어 부푼 기대로 나선 연변팀의 마귀홈장이 공략되였다.  


결과는 물론 내용에서도 못했다. 특히 상대가 시원하게 잡아서 분위기 반전을 해야할 중하위팀이여서 이번 홈장패배가  더 아프다.  

 

물론 먹은 두 꼴은 뒤끝이 개운하지 못하게 어쩡쩡하게 먹었다 치더라도 문제는 우리가 절대적인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득점기회는 천진팀이 더 많이 만들었다. 기세에서도 밀렸다.

 

결국 확고한 결심과 용기를 가진 원정팀이 승리한것이다. 연변팀은 정신상의 준비가 어딘가 어수선하면서 승리에 대한 간절함과 용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상반기 천진원정에서는 선전을 하고도 막판에 공이 니콜라의 몸에 맞혀 굴절되여 들어가는 통한패를 했지만 이번은 승복할수밖에 없는 패전이였다. 

 

그래서 경기후 파체코감독은 득이양양해서 “경기내용을 보아도 우리팀의 승리는 당연하다” “우리팀은 오늘 총명하게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경기내내 경기장옆에서 분주하게 서성거리며 과장적인 신체언어로 절박함을 보였던 천진팀감독의 전반 경기운영을 보면 분명 3점을 겨누고 온 배짱이였다. 

 

연변팀은 어쩡쩡한 선제꼴 실점후에도 결심과 용기와 보여주지 못했다. 홈장 특유의 격정도 없었다. 그렇게 긴 전반전을 허무하게 랑비해버렸다. 후반전에 적시적 변화를 보였지만 주의력 부재에서 또 결정꼴을 어이없이 내주었다.  


파체코감독이 “연변팀은 침략성이 강한 팀”인데 오히려 “우리가 예리한 침략성을 보여주어” 이길수 있었다고 자화자찬을 했다. 

 

우리팀은 1선이 2선 3선과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 우리 공격수들이 포위속에서 고립되였다. 두 측면을 휘젓고다니는 천진팀의 디야나에게 끌려다니며 두 측면이 공격지원을 못하면서 전반전 내내 활로가 열리지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윤빛가람의 찔러주는 창의성과 예리함은 돋보였지만 오랜 공백기를 보낸후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듯  특유의2선 침투가 살아나지 못했다. 프리킥도 방향을 찾지못했다. 게다가 만능배터리 배육문이 오늘따라 반응이 반박자 떨어지고 실수도 잦아지면서 전반 중원의 장악력이 크게 내려갔다. 

 

이럴경우 1선의 스+승+파 3명 공격수가 기동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창출을 해야는데 막무가내로 제자리에서 공을 기다리면서 횡패스와 후진패스로 전반전을 너무 허무하게 흘러보냈다. 반면 55분경에 터진 김파의 가슴을 뻥 뚫는 꼴은 그야말로 백패스로 기동력과 속도 특히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만들어낸 작품이였다.

 

지문일까지도 특유의 동물적 감각을 잃었다. 몸을 날리며 건져낸 기적의 선방외에 두 실점에 모두 집중력 부재와 공처리 미흡, 그리고 수비와의 배합실수 등 지문일같지않은 실수를 련발했다. 

 

경기후 김파가 “휴전기후 선수들 커디션이 최선이 아니고 세절처리에서 일부 집중력이 부족한것 같다”고 인상을 말한것은 이를 증명한다. 전팀으로 번진 이 최면증상은 긴 휴전기에서 늦춰진 탕개를 다시 제대로 조이지못한 원인으로 보인다. 

 

공격진의 답답함을 보다못해 나선 니콜라가 혈로를 뚫으며 경기를 한수높에 읽는 능력을 보여주웠다. 전반전 후반 시원한  드리블로 전방까지 나가서 떄린 통쾌한 대포슛은 무거웠던 경기장에 시원하게 기분전환을 했다. 


 

후반 또 섹시한 드리블로 박스까지 돌파해나가서 스티브에게 아름답게 찔러준 패스는 탄성이 나왔다.  가담가담 변선을 따라 날려주는 장거리 크로스는 적진의 포위를 에돌아 계산한듯 스티브에게 떨어졌다.  


박감독의 후반전 교체에서 스티브가 아니라 장신의 흑인선수에게 묶여 역할을 못하는 김승대를 교체했더면 하는 아쉬움이다. 김승대는 역습상황에서 뛰여나지만 촘촘한 바자의  틈바구니를 뚫는 돌파력과 공간수능력이 있는 스티브가 당시 상황에서 더 필요했다. 

 

이날 경기는 이외로 1점에 만족하지 않은 천진팀의 야심을 보여주었다. 잔류점수 확보에 급하기에 이 원정에서 밑져 본전이라는 이판사판 계산에서 나온것이다.  선제꼴을 운좋게 가져간후  차분하게 막다가 후반 동점꼴이 터지자 오히려 결사적인 공격으로 밀고나왔다. 

 

어떤 의미에서 연변팀은 디야네 한사람에게 졌다고 할수있다. 그가 넣은 두 꼴만 아니라 경기내내 령리한 플레이로 물을 잔뜩 흐려놓았다. 패턴은 간단했다. 천진팀은 그의 머리에 공을 띄워주고는 2선이나 3선 측면수비가 나와서 받아서 닥치고 크로스를 띄웠다. 

 

이 전술로 집요하게 우리 우측을 공략하면서 첫꼴을 가져갔다. 당시 우리팀이  협력수비로 측면에 잠간 깊게 내려간 사이, 천진팀 좌측수비가 광활한  공간에서 여유있게 공을 받아서 아주 시름놓고 정조준한 크로스가 공격수 머리에 정확하게 떨어지며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연변팀의 슈퍼리그 잔류를 두고 일부 팬들이 걱정하고 있지만 잔류점수가 리론상에서 부족한것이다. 각팀간의 함수관계와 실력 등을 보면 사실상 슈퍼리그 잔류는 확정되였다. 그러나 32점 잔류문턱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답보는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숙제를 보여준다.  

 

이번 패배가 뼈아프고 무력한것은 다름아니라 올해 연변팀의 홈장패는 하남팀, 항주팀 그리고 이번 천진팀까지 모두 중하위팀에 당했다. 이는 우리가 확실하게 이길수있는 절대실력이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막판에 보여준 저력부재와 원정성적의 큰 락차는 절대실력이 없다는것을 증명한다. 


지난해 홈장룡으로 올해의 우리팀과 너무 비슷했던  석가장영창이 흑마로 한해만 반짝하고 것잡을수없이 붕괴된 현상은 우리에게 큰 경종을 주고있다. 일찌감치 그리고 확실하게 명년을 대비한 대오건설도 착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 홈장 팬들에게도 한마디 하고싶다. 팬들의 응원은 팀이 잘할때도 필요하지만 경기에서 뒤지거나 역경이 닥쳤을떄 더 필요하다. 이날 경기에서 팀이 뒤진후와 경기 막판에 너무 조용하고 답답한 경기장 분위기가 아쉽다. 고작 십여명 천진팬들의 기쁨에 겨운 응원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질때 참 안타까웠다. 우리 팬들의 응원도 프로가 되자!

 

/정하나 길림신문축구론평원



[강태공진맥] 병근은 선수들의 프로의식 부재


슈퍼리그 잔류 확정후 선수들이 보여주던 최상의 커디션 모습이 보이지않고 있다. 슈퍼리그 잔류 소원이 현실로 되자 선수들이 이젠 배부르다는 자세인것 같다. 옛날 90분내내  최선하고 박투하던 모습이 보이지않고 그냥 자기 기술과 능력만 가지고 쉽게 경기를 풀려고 하니 패전할수밖에 없다. 

 

사실 연변팀의 절대적 실력은 슈퍼리그에서 약팀이다. 그런데 올해 슈퍼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것은 정신력과 체력 그리고 단합력으로 팀 실력의 부족점을 메웠기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이 특점이 사라지니 팀 풍격이 사라졌다. 지난해부터 올 시즌까지 팀이 이런 풍격을 중심으로 특점에 맞는 전술을 구사할때면 경기력이 제일 좋았다. 


천진태달과의 경기에서 보면 선수들이 상대방을 쉽게 이기려는 생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꼭 이기겠다는 결사정신이 보이지 않았다.  반면에 리그잔류 안전점수선에 도달하지 못한 천진팀은 정신상태가 달랐다.  천진팀이 결사적으로 죽기내기로 달려들면서 연변팀은 정신상에서 밀렸다. 연변팀은 올시즌 경기에서 투지에서 진적이 없었지만 이날은 필승욕망과 박투정신이 상대보다 부족했다. 


지금 팀의 부진은 기술이나 전술 문제가 아니다. 고유의  풍격을 잃었기때문이다. 우리는 약팀이란걸 항상 명심해야한다. 


가장 심층차적인 문제는 우리 선수들의 프로의식이 부족한것이다. 배가 부르다고 해이해지면서 경기 마지막 1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식이 부족하다. 프로는 경기결과가 어떻든 일단 경기장에 나서면 끝가지 최선하는 정신이 기본이다.  


연변팀은 이제 시즌 나머지 몇경기에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싸워야 한다. 감독진의 욕심은 매 경기마다 1점이라도 더 쌓으려고 노력을 할것이다. 그런데 현재 선수들의 의욕과 자세가 감독진의 요구와 차이가 많이 나는 모습이다.  


이날 우리가 먹은 두 꼴은 모두 수비시의 실수다. 첫꼴의 경우 박스안에 들어온 크로스를  집중력 부재로 상대의 헤딩을 허용했다. 우리선수 네댓명이 포진하고 있었지만 순간적으로 방심하면서 상대 두명을 막지못했으며 또 반응이 늦으면서 짓쳐나가는 상대선수를 놓쳐 실점했다. 한마디로 집중력 부재였다. 


두번째 프리킥 실점은 너무 아마추어같은 실수다. 프로선수에게서 나타나는  실수가 아니다. 사람바자를 너무 허술하게 쳤다. 공이 포물선이나 공중에서 떨여져서 들어갔다면 리해되지만 그런 낮은  각도에서 구멍이 펑 열려있었다. 키퍼의 사람바자 지휘 문제인지 아니면 선수들의 순간 움직임에서 생긴 구멍인지는 단정할수 없지만 참 일어나지 말아야할 실수다. 


현재 팀이 감독진의 요구와 높이에  따라서지 못하는것 같다. 물론 현재 시즌 막판에 이르러 그동안 다른 팀들보다 더 많이 뛰면서 선수들의 체력도 고갈되며 지치기도 한 단계이다. 선수들의 어떤 절박함과 배고픔의 동력이 부족한것도 리해는 된다. 이렇게 저조된 커디션을 인차 다시 궤도에 올려세우기는 쉽지만은 않다.


현재 연변팀의 경우 감독진의 팀에서 권위가 절대적이지만 한두사람의 힘으로만 역부족이다고 본다.  팀의 장악력, 선수단 관리 등 팀운영과 발전계획 등 다방면에서 구락부와 해당 부문이 적극적 협조와 지지, 감독과 편달도 필요하다. 보다 과학적이고 원경성있는 대책이 따라가야 팀이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수 있으며 명년 시즌에 대한 착실한 준비사업이 잘 진행될수 있다고 본다. 


올해 슈퍼리그 발전추세와 각 팀의 정황을 보면 명년 슈퍼리그는 올해보다 더 간고할것으로 보인다. 방심이나 수수방관은 금물이다. 방법을 강구하고 일찌기 착수해 명년 팀의 절대실력을 올리는데 정력을 넣어야 할것이다. 

 

/ 강태공 길림신문축구론평원 


[리찬걸관전평] 슈퍼리그잔류 안심할수 없는 상황



10월 15일 두주간에 휴식을 거친 슈퍼리그는 다시 시작되였다. 원정에서 두번에 대패를 통하여 연변팀은 어떤 제고된 모습과 전술에서의 보안을 강화하여 보여줄지 궁금했다.


오후 3시 홈에서 천진팀과의 경기가 시작되였다. 천진팀은 30점에 슈퍼리그 잔류라는 압력을 지고 림하는팀이다. 남은 3경기도 수준높은 팀들과의 경기라서 오늘에 모든걸 쏟아부으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싶고, 연변팀은 단 1점만 거두면 잔류라는 문턱에 두발을 완전히 올려놓는 상황이다.


진영에서 연변팀은 그동안 추가 경고가 풀린 니콜라를 수비에 올리고 중앙미들에 상처가 회복된 윤빛가람을 올리면서 그동안 홈에서 가장 휼륭한 전투력을 보였던 맨버들로 경기에 림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량팀 다 수비에서 안전한 자세를 만들면서 진공기회에 뭔가를 만들려는 속셈이 보였다. 진공에서 속도보다는 공에 공제권을 가질려는 노력이 확연했으며  수비상황에서 천진팀이 빠르게 진영을 내리면서 우리 미들필드선수들한테 큰 키와 힘을 앞세우면서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는것에 우리 선수들이 진공에서 많은 어려움을 갇는 모습이다.


아니나  다를가 4분만에 역습상황에서 천진팀 몬테로선수가 수비사이로 때린슛이  꼴문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번에 원정에서의 대패를 통하여 많은팀들의 연변팀 약점에 대해 확실한 분석을 끝낸것 같다. 천진팀도 기회가 있으면 크로스를 올리면서 평균키가 작은 수비라인을 괴롭히는 모습이다.


10분경에 그런 걱정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천진팀한테 한방을 맞았다.  간단히 올린 크로스를 오영춘선수가 몬테로를 놓치면서 헤딩을 내주었다. 지문일 선수가 재치있게 막어주었지만 발빠르게 달려들어온 디아뉴선수가 발을 갇다대면서 한꼴을 손쉽게 넣으면서 달아나는 천진팀이다.


이후 경기는 천진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수비에 최선을 다하면서 역습상황에서 빈번히 우리를 괴롭힌다. 특히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면서 연변팀이 진공에서 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특히 스티브선수한테 공이 가면 천진팀선수 2명이 압박을 가하면서 돌파를 허용하지 않는다. 철저한 분석을 통한 작전이였다.

 


오늘도 우리선수들은 빠른 패스만을 고집한다. 패스도 절주조절을 통하여 한방에 상대방을 무너뜨리는 찬스를 찾는 방법인데 똑같은 속도로 빠르게 패스를 하다보니 상대방이 그냥 제 위치에서 큰 움직임이 없이 수비를 할수 있다. 가끔 공간에서 공을 갖는 선수가 빠른 패스보다는 공을 소유하면서 한두명이 수비선수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패스가 살아나갈때 그 다음에 빠른 패스를 통하여 뒤공간을 찔러줘야 상대방을 무너뜨릴수 있는데 오늘도 1차선에 천진미드필드들의 수비라인을 뚫기가 엄청 어려워보인다.


그렇케 연변팀은 진공에서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면서 천진팀한테 총적으로 말리는 경기였다. 연변팀이 진공에서 슛팅찬스를 둬번 만들었지만 크게 빗나가면서 전반전은 0:1로 마무리 되였다.


항상 후반전에 놀라운 전투력을 보여줫던 연변팀을 다시 기대하면서 후반전경기가 시작되였다.


경기양상은 전번전과 별 다름이 없지만 서서히 연변팀이 진공에서 총적으로 살아나는 흐름이다. 오늘 스티브가 억제당하자 반대편에서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김파선수가 끝내 한꼴을 해냈다.


후반10분경 왼쪽싸이드에서 윤빛가람이 발에서 시작된  공이 상대방중앙에서 지충국선수의 멋진 패스를 통하여 상대방수비를 무너뜨리면서 김파선수가 오른쪽구석으로 침착하게 꽂아넣으면서 1:1로 따라붙었다.


기쁨도 잠시 후반 17분경에 올라오는 크로스를 디아뉴선수가 강력한 헤팅으로 갖다댓지만 지문일선수의 동물적감각으로 간신히 막아주면서 또 한고비를 넘겼다.

팬들이 놀란 한숨소리가  귀가에서 맴돈다.


1:1상황에서 천진팀이 반격과 투지가 많이 엿보인다. 슈퍼리그에서 쉬운 상대는 정말 없다고 생각된다. 또한 잔류를 위해 몸부림치는 팀들의 전투력을 놀랄만큼 대단했다.


후반중반으로 들어서면서 박태하감독이 교체카드를 통하여 천진팀한테 많은 억제를 당한 스티브를 하태균선수로 바꿔주면서 진공에서 변화를 꿰하는 모습이다.

또 37분경에 리훈선수를 올리고 김파선수를 교체하면서 진공에서 전투력을 계속 강화하면서 천진팀을 견제한다.


하지만 연변팀은 40분에 또 한번 천진팀한테 일격을 당한다. 프리킥 상황에서 디아뉴선수의 킥이 우리선수들의 바자를 돌아넘어가면서 오른쪽꼴문으로 빨려들어간다. 지문일선수가 세운 바자가 각도상에 문제가 있은것 같다. 너무나도 관건적인 경기에 안타까운 실수였다.

 

나머지 시간에 우리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변화가 없었다. 두 팀이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지만 날카로움은 천진팀이 더 한수위였다. 현재 연변팀이 수비에서 보여준 키큰 진공선수에 대한 치명적인 방어능력을 많은팀에서 리용하는 상황이다. 또한 중앙미드필들에서 강한 압박을 통하여 우리 진공을 미리 차단하는것에 대하여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한 상황인것 같다.

 

오늘 경기가 아쉬울수밖에 없다. 다 잡은 1점을 놓친 상황에서 아직도 슈퍼리그 잔류에 안심을 할수 없는 상황이며 장춘아태팀이 홈에서 북경을 2:1로 이기면서 26점으로 올라왔다. 중국슈퍼리그에서 어떤 상황이 다 연출될수 있다. 좀더 정신을 가다듬고 마지막 3경기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바란다.


연변 화이팅!


/원 연변오동팀선수 리찬걸


[동춘관람석] 원로 박광순, 연변팀과 중국축구 진단


10호 초청귀빈: 원 길림성축구팀 중앙방어수 축구로장 박광순. 


“중국슈퍼리그 경기가 막바지단계에 들어서면서 경기가 점점 백열화단계에 처해있고 오늘 천진팀과의 경기가  불꽃 튕기는 접전이 예상된다.천진팀은 3선이 고르고 역시 압박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서 오늘 경기가 무척 간고하리라 생각된다. 


연변팀이 충분한 사상각오를 다지고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를 잘 치르기를 기대한다” 


동춘관람석 제10호 귀빈이며 50년대 연변팀의 중앙방어수 박광순옹의 주장이다. 


박광순옹은 1955년 19살 나이로 길림성축구팀에 입단해  2호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방어수로 전국경기대회에 참가했으며 1958년 전국축구갑급팀련맹경기에서 길림성축구팀이 4강의 영에를 안아오는데 공헌했다. 



1958년 리광수, 지운봉, 허명룡, 동경춘 등 선수들과 함께 있는 박광순(중간줄 오른쪽 두번째 


특히 길림성축구팀이 50년대 중국을 대표해 구쏘련,동구라파,조선 등 외국팀과의 30여차 경기에서  그는 한차례도 빠짐없이 주전으로  뜀으로서 당시 외국팀과의 경기를 가장 많이 뛴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기자는 박광순옹을 모시고  경기장에서 연변팀경기를 함께 관람하려 했으나  년로한 박광순로인의 신체상황을 고려해 실내에서 고화질TV화면으로 경기를 관람하면서 의미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경기시작전】 


기자:연변팀이 지난 2경기에서 련속 부진하고 있다.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박원로: 슈퍼리그가 마지막단계에서 진입하면서 성적이 저하한 팀들이 강급권을 탈출하려고 모지름을 쓰고 있다.연변팀은 여라가지 원인으로 인원상 주력선수들이 상병 혹은 징계로 팀성적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특히 연변팀은 주력선수와 후보선수들간의 실력차이가 고르지 못하다. 


그러므로 이제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은 동심일체가 되여 똘똘 뭉쳐 경기를 대해야 할 것 같다.특히 슈퍼리그 막바지단계 경기의 간고성을 예견하고 충분한 심리준비로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 관건은 선수들이 경기전반전에 집중력을 높혀 실점하지 않는다면 후반전에 얼마든지 승리할수 있다고 믿어진다.원인은 단 하나 연변팀은 감독의 정확한 기전술과 선수들이 체력우세를 갖고 있고 투지가 강한 특점이 있기 때문이다. 


기자:중국국가팀의 성적이 요즘 세계컵 출전을 별로 기대하기 어렵다.중국선수들이 부진하는 원인은? 


박원로:우리세대(50년대)에서는 국내 모든팀들이 훈련량이 많았고  지금처럼 축구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마다 기술이 좋다든가,체력이 좋다든가 의식이 좋다든가 등등 개개인 특점이 돌출했다.현대 축구는 규칙상 기전술상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지만 현재 국가팀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명확한 특점이 보이지 않는다. 


원인은 선수들이 유소년시절 잘못된 습관을 방치해온것도 있겠지만 중국직업리그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목전 중국축구직업리그는 상업성이 너무 명확하게 두드러진다.진공선에서부터 시작해 3선에서 외적선수들이 판을 치고 외적선수에 의해 팀의 승패를 좌우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국내선수들이 직업리그에서 단련할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적어진다.한개 팀이 슈퍼리그에서 우승해도 찬조상의 명성을 광고할뿐이지 실제적으로 중국선수들의 기량을 제고하는것과는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된다.슈퍼리그가 외적선수들의 천하로 되여 국내선수들이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 


1959년 구쏘련 경기에서의 박광순. 


【전반전경기】


경기 초반 두 팀은 치렬한 공방전을 펼쳤다.태달팀이 측면 공격이 날카로왔고 9번 디아뉴 선수의 활략이 눈에 띄웠다. 


박원로:9번 디아뉴선수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저 선수를 잘 묶어둔다면 대방 득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 같습니다. 


경기 10분경 천진태달팀 몬테로의 강력한 헤딩을 키퍼 지문일선수가 용하게 쳐냈으나 9번 디아뉴선수가 높은 집중력으로 보충슛을 넣었다. 


박원로:오늘 연변팀 경기진입상태가 몹시 늦습니다.집중력도 많이 떨어질수밖에 없다. 


경기상황:첫 꼴을 넣은 천진팀은 적극적인 밀착방어로 연변팀의 공격이 날을 세우지 못하게 함으로서 연변팀의 공격을 흐트러뜨린다. 


전반전경기 연변팀은 0대1로 경기를 마친다. 


기자:전반전경기를 평한다면? 


박원로:앞에서 예견하듯이 대방이 9번 디아뉴선수를 앞세우고 승기를 잡으려 하고 있다.우리가 너무 빨리 대방한테 실점을 내주어서 오늘 경기가 무척 힘들게 풀어나갈 것 같다. 


우리는 전반전에 공격선에서 득점할수 있는 기회를 별로 잡지 못했다.하프선과 공격선사이의 묵계적배합이 잘 안되다보니 득점으로 이루어질수 없다.후반전에 빨리 경기상태에 진입해 3선이 활발한 움직으로 대방의 진공을 차단하고 량변을 넓게 활용해 득점으로 이뤄졌으면 한다. 


【후반전경기】 


후반전 56분경 김파선수가 동료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오르쪽모서리로 정확하게 꼴로 련결한다.경기흐름이 우리쪽으로 오는가 싶더니 85분경 9번 디아뉴선수가 프리킥 기회에 우리팀선수가 바자를 너무 왼쪽으로 선 사이 허점을 왼쪽으로 교묘하게 판단,슛해 공이 곡선을 그리며 우리팀 꼴문 오른쪽 모서리로 빨려 들어가며 꼴로 련결했다.통한의 꼴로 최종 연변팀은 1대2로 전반 경기를 마쳤다. 


【경기결속후】 


기자:오늘 경기에 대해 평가해주신다면? 


박원로:전반 경기를 살펴보면 역시 집중력저하가 오늘경기 패배의 원인이 된것 같다.공격선에서의 배합이 월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슛질량도 떨어진다.대방보다 체력상 우세도 별로다. 


연변팀이 전에 강팀과의 경기에서 나타난 자신감도 보이지 않는다.앞으로 경기에서 필승의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총적으로 감독과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였다.감독진에서 패배의 원인을 잘 분석하고 선수들은 감독의 기전술을 잘 관철하고 마지막까지 절대 신심을 잃지 말고 나머지 경기를 잘 치러나가리라고 믿는다. 


기자:오늘 경기에서 고향팬들은 마지막까지 열띈 응원을 펼쳤다.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원로:제12번째 선수로서의 고향팬들은 언제나 이겨도 내 형제,져도 내형제라는 각오를 다지며 연변팀 선수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우리 팀은 가장 관건적단계에 처해있다.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일 수록 곁에 형제가 함께 해야 하듯이 고향팬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열띈 응원을 펼쳐 연변팀이 꼭 슈퍼리그 보존을 실현할수 있게 한몫 하리라 믿어마지 않는다. 


기자:오늘 박원로를 모시고 연변팀 경기를 관람하면서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강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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