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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기자, 홍수피해 입었던 영길현 조선족학교들 개학 첫날 가보았습니다 【영상】

2017-08-30 길림신문 朝闻今日


올해 세차례나 수재를 입은 영길현조선족 중학교와 소학교는 8월 21일과 28일에 각각 개학을 맞이했다. 이번 개학날은 여느때와 달리 감회가 깊다는 이 학교 사생들이다.

 

수재로 엉망진창이 되였던 교정은 말끔히 청결되여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수업을 하고 체육활동도 진행할 수 있게 되였다.


더욱 놀랍고 경사스러운 것은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올해 1학년 신입생이 22명으로서 여느 해보다 7, 8명이나 불었다는 것이다. 호기심과 흥분에 가득차있는 신입생들은 생기발랄하고 씩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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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 또한 반갑게 정을 주고받았다. 6학년 림호준, 하예진, 손지월, 김성택, 박령, 허예빈 등 학생들은 “홍수가 졌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교가 많이 걱정되였는데 학교에 와보니 학교가 다시 원래 상태로 되여있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무사하니 기분이 좋아요.” 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 수재 전후 사진


정시은학생은 “우리 소학교 교원인 어머니는 아침 먹을 새도 없이 장화를 신고 학교에 갔다가 저녁에는 온데 진흙투성이 되여 집에 들어섰어요.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프고 속상했어요. 선생님들의 고생 끝에 개학을 맞이할 수 있게 되니 정말 고마와요.”라고 말했다.


개학식은 1학년 학부모들과 전교 사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 국기게양식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장엄하고 심금을 울렸다. 연주현씨종친회에서 보낸 5000원의 사랑의 성금도 길림신문사에 의해 영길현조선족실험소학교에 전달되였다. 또 한차례 응원의 애심 릴레이가 이어지진 것이다.

  

이 학교 김춘애 교장은 “정부와 형제학교의 배려 그리고 《길림신문》 애심1번지의 적시적인 보도와 함께 전국 각지 조선족 지성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으로 학교가 기본상 복구되여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개학을 맞이하게 된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아울러 “전달받은 사랑의 성금을 학교 복구건설에 유용하게 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길림신문사에서 연주현씨 종친회에서 보낸 5000원의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있다

 

기자 일행이 영길현조선족제1중학교 교문에 들어섰을 때는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체육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축구훈련을 하고 있었다. 축구 문대는 홍수에 파손되여 없고 그 대신 림시로 세워놓은 작은 문대가 있었다. 하지만 기본공 훈련엔 아무 지장이 없다는듯 학생들은 훈련에 열심했다.


영길현조선족제1중학교 수재 전후 사진


홍수가 지자 학교가 걱정이 되여 이튿날로 앞다투어 학교로 뛰여가서 청결로동에 참가했다는 영길현조선족제1중학교 고중 2, 3학년 권영걸, 신명남, 최문걸, 석정암 등 학생들은 “개학해서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였는데 개학 첫날부터 이렇게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고 또 운동장에서 축구도 찰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 꿈만 같았어요. 학교를 사랑하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우리 학교 졸업생 선배들의 사랑에 깊이 감동되였어요. 저희들은 앞으로 꼭 보답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감동되여 말했다.


초중 1학년 신입생들인 황정함, 김안령, 원다혜, 리혜림, 김월용 등 학생들은 “이전에 보아왔던 잔디풀 운동장이 홍수에 밀려 삽시에 없어져서 매우 아쉬웠지만 선생님들이 저희들을 리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잘 가르쳐주시고 또 인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잘 타일러주시기에 학교가 매우 마음에 들고 좋아요.”라고 앞다투어 말했다.

  

영길현조선족제1중학교 조향란 부교장은 “수재 이후 학교 1층 모든 출입문과 창문은 새로 다시 설치했고 교실안 바닥도 다시 폈다. 현재 학교 수업이나 기타 교내 활동 등 모두가 정상적으로 회복된 상황이다. 이는 우리 학교를 관심, 성원해준 사회 각 조선족 단체, 형제 학교 특히 졸업생들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고 또 재해복구에 적극 나선 우리 학교 전체 선생님 그리고 퇴직선생님, 학교 학생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비바람이 지난 뒤에는 무지개가 선다’고 영길현조선족 중소학교 사생들의 밝은 모습에서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릴 기상이 엿보여 고무적이다.


길림신문 신정자 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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