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에서 받은 황당 전화 내용... "남편에게 쫓겨났어요"
“110”은 조화와 평안을 상징한다. “110”은 공안에서 범죄를 타격하는 “교두보”이고 치안방어통제의 “정보원(信息源)”이며 돌발사건에 대처하는 “제동기(触发器)”이다.
하지만 일상사업에서 여러가지 기괴한 신고전화는 제보를 접수하는 경찰들을 울지도 웃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아래 연길 110에서 발생한 “기이한 사건”들을 소개한다.
신고내용: 아이가 엄마인 저의 말을 듣지 않아요.
(의무교육단계에서 교원과 학부모들이야말로 아이들의 가장 좋은 스승입니다!)
신고내용: 택시를 잡기 어려워요.
(이곳은 공안 110 신고접수 지휘중심이지 택시관리중심이 아닙니다.)
제보내용: 급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주기 바랍니다.
(120 역시 3개의 수자로 이루어졌습니다. 구조에 대해선 저희보다 더욱 전업적이니 꼭 기억해주세요.)
제보내용: 위챗에서 머니를 다른 사람한테 잘못 보냈어요.
(만약 “110”으로 위챗머니를 잘못 보낼시에는 일전한푼 차이 안나게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제보내용: 밀실탈출 게임을 하다 방에서 나갈수 없게 됐어요.
(110에 대한 어린 친구의 신임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하지만 긴급호출 시스템도 설치하지 않은 상가에 대해서는 질책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제보내용: 친구가 배가 붓고 아파요. 120에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친구한테 부모나 가족들이 있을텐데 어려울때일수록 가족들과 많이 소통하세요.)
제보내용: 남편하테 쫓겨났어요. 하지만 무서워서 계단을 내려갈수가 없어요.
(“하루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一日夫妻百日恩)는 말이 있는데 남편의 마음이 너무 모지네요.)
제보내용: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내려갈수가 없어요.
(생명의 의의는 운동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층계를 오르내리는 유일한 경로가 아닙니다.)
제보내용: 집의 수도관 밸브가 고장났어요.
(수도관 밸브의 수리에 대해서는 저희도 본인 집것만 고칠수 있지 당신의 집 수도관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공안부문에서는 이상의 제보내용은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진실한 사건들로 매일 련속 10여시간동안 제보전화를 받는 사업일군들한테 이는 너무 힘든 고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광범한 시민들이 절대로 “110”을 장난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합리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상술한 “괴짜” 제보들이 어쩌면 백성들의 생명, 평안과 직결되는 가장 긴박한 순간에 대한 제보전화를 방해할수 있으니 “110”을 가장 필요한 사람들한테 남겨두는건 어떨가?
연길시공안국에서 2017년에 받은 제보전화는 도합 198034건이였는데 그중 118998건이 무효사건으로 60.1%를 차지한다.
신고접수인원이 매일 받는 전화량은 543통에 달하는데 그중 326통은 무효사건이고 “통화중” (占线)이라 대부분 제보자들이 통화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다. 이는 “110”이라는 제한된 공공자원에 대한 거대한 랑비이고 110 경찰들이 현장출동 효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공안부문에서는 돌발사건 발생시 시기를 놓친다면 어마어마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기에 “110”을 합리적으로 사용할것을 바랐다.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연길공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