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ㅣ료녕신문 운영진, 조선족대표들의 조언 들어본다
7월 19일 오후, 료녕신문이 주최한 '새시대 료녕신문 발전방향 연토회'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됐다.
● 전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초대회장 장현환
● 전 료녕성과학기술협회 부주석 김태원
● 료녕성공업과정보과학연구원 원장 김희성
●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리홍광
●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비서장 최무삼
●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회장 박성관
● 료녕성민족과학보급협회 리사장 허영남
●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비서장 김경수
●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 길경갑
●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박해평
●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박석호
●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 교장 백성남
● 심양신화서점 조선문서점 경리 김철군
● 료녕신문 총편집 오희성
● 료녕신문 부총편집 김룡호
● 료녕신문 출판센터 주임 김탁
● 료녕신문 뉴미디어센터 주임 최동승
연토회 첫 순서로 오희성 총편집이 료녕신문의 60년 력사회고와 더불어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그리고 7월부터 결성된 료녕신문 새 지도부 성원을 소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료녕신문 발전에 대해 건설적 의견들을 내놓았다.
(이하 발언내용중 부분 발췌)
장현환
지난 61년간 료녕성 조선족들은 우리말 신문 《료녕신문》을 아끼고 사랑하고 지지해왔다. 이러한 감정은 앞으로도 변치 않을 거라 믿는다.
건의라면 신문사측에서 당의 민족정책을 조선족들에게 잘 알리는 동시에 료녕성 조선족사회의 경제, 문화, 생활현장에 대한 보도를 강화하여 내용의 흡인력과 영향력 제고에 더욱 힘썼으면 한다.
전통매체가 보편적으로 어려운 요즘 료녕신문이 희망을 품고 민족사회와 뭉쳐 나간다면 꼭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
김태원
인터넷시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사람들은 "종이신문이 과연 망할가?"라는 의혹을 갖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되도 종이신문은 죽지 않을 거라고 본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력사적으로 볼 때 종이신문은 력사문헌으로 남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리홍광
요즘 우리말로 된 료녕신문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의 큰 매체들도 자금 및 인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매체는 앞으로 전진해나가야 한다. "종이신문과 인터넷매체를 어떻게 동시에 잘 꾸릴 수 있을가?" 이는 모든 매체들이 사고하고 풀어야 할 과제다.
이러한 과제를 푸는 방향이 '내용'에 있다고 나름 생각해본다. 조선족동포들이 무슨 정보를 원하는 지, 무엇을 즐겨보는 지 잘 파악하여 조선족동포들이 환영하는 매체를 만들기에 노력해야 한다.
우리 성조선족련의회, 성조선족기업가협회는 앞으로 료녕신문의 발전에 전력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
길경갑
료녕성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말 신문은 우리 조선족사회가 살려야 한다. 과거 나도 촌서기를 하면서 신문 주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향후 조선족사회의 고질병을 해결하는 비판보도에 더욱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선족기업가들의 활약과 잊혀져가는 민족력사를 많이 홍보하길 바란다.
료녕신문의 새로운 지도부가 잘 할거라 믿고 신문사 젊은 편집기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김희성
료녕신문의 핵심이라면 당의 민족정책을 잘 홍보하여 조선족들이 새시대 사회주의현대화국가 및 초요사회 건설에 참여하도록 동원하는 데 있다고 나름 생각한다.
향후 료녕신문이 기업 및 기업가 보도, 과학자 보도, 민족교육 보도를 더욱 강화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민영경제에 대한 국가의 혜택을 많이 홍보하여 민족사회 경제력량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
허영남
료녕신문이 조선족들의 생활현장을 많이 보도했으면 좋겠다.
가르치고 있는 조선족학생들을 관찰한 결과 그들은 스타나 오락 대신 모범인물 사적과 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더욱 주목한다는 것이다.
큐알코드 꾸~욱 눌러
료녕신문 위챗뉴스 关注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