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베이징에서도 애플페이 사용 유력

애플은 현재 중국 광저우와 항저우에서 애플 페이 트랜짓(Apple Pay Transit)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애플페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올해 봄에 발표될 iOS 11.3에서 베이징과 상하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IOS 11.3 베타4에서 두 가지의 코드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애플 페이 트랜짓은 이미 일본, 영구, 미국, 러시아 그리고 중국 일부 지역에서 개통되어 서비스 중이다.

휴대폰 잠금을 풀고, 앱을 켜서 QR코드를 얻어낸 다음 특정 사이트를 방문해야만 사용가능한 즈푸바오나 웨이신의 '청처마(乘车码)'와 비교해봤을 때, NFC를 사용하는 애플 페이는 훨씬 높은 효율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광저우와 항저우 지하철에서 사용되는 애플페이는 소위 말하는 '가상교통카드'를 연결시킬 필요가 없고, 사용자들은 애플페이에 연결되어 있는 자신의 신용카드로 돈을 내면 된다.

한편 전 세계 애플페이 이용자 수는 1억2700만 명으로 1년새 2배 증가한 거로 나온다

미국 벤처 캐피털 '루프 벤처스(Loup Ventures)'는 애플페이 이용자 수가 2017년 말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2,700만 명에 달했다면서 이는 1년 전 6,200만 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중국망 이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