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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사기념일특집] 장춘을 해방한 "조선족퇀"

2016-09-30 길림신문 吉林朝鲜文报

  9월 30일, 오늘은 우리 나라의 렬사기념일 입니다.  민족의 독립, 인민의 해방과 행복, 나라의 부강을 위해 영용하게 희생한 렬사들을 영원히 잊지맙시다.


1945년 10월, 국민당 정부군이 장춘을 "접수"했다. 진가정(陈家祯)을 위수로 한 "국민당장춘방어사령부"는 1946년 4월부터 2만여명의 병력으로 장춘방어를  했다.

 

국민당장춘방어사령부 - 지금의 인민은행

 

1946년 4월초, 아군의 길료군구는 서남, 동북, 동남 3개 군단(纵队)을 조직하여 장춘공략의 주력부대로 배치했다. 


동남군단에 편입된 연변경비1퇀은 이번 전투에서의 서렬이 제 75퇀, 조선족 병사로 구성된 이 퇀을 사람들은 "조선족퇀"이라고 불렀는데  퇀장은 박락권이였다. 



4월 15일 새벽, 위만주국시절의 공업학교, 농학원, 리공학원 등 몇 개 거점을 공략했고 점심부터는 대동거리(大同大街-오늘의 인민대가)를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밀고 들어갔다. 


위만주국 농학원


오후 2시쯤, 대륙과학원(오늘의 장춘응용화학연구소)거점에서 수비군의 완강한 저항을 받았다. 


 

주공격을 맡은 75퇀 제1영이 몇차례 폭파를 성공시키지 못하자 군단에서는 청사지붕을 대포로 포격,  폭파1조와 2조는 포연을 뚫고 적의 보루로 쳐들어가 방어공사를 파괴했고 1영의 전사들은 청사에 돌격해 들어가 거점을 점령했다. 이와 동시에 2영도 정법대학청사를 점령했다.


지금의 장춘응용화학연구소


16일 점심, 흥인광장(인민대가와 해방대로 교차점) 서남쪽 청사(장춘시인대와 시정부청사. 1995년에 철거)를 공략하고 서북쪽 청사(시도서관청사 1994년 철거)내의 동북보안 제2군단지휘부와 대치 상태에 진입했다. 


위만시절 흥인광장


황혼무력에 시작된 전투는 군단 부사령관 호항부까지 희생되는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적군 지휘부를 점령할수 있었다. 


18일, 우리 군은 3개 군단으로 나뉘여 대동광장(지금의 인민광장)으로 진격, 75퇀은 형제부대의 배합하에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위 시공서(伪市公署)청사(오늘의 장춘시위 청사)를 점령할수 있었는데 전투에서 사상자가 많이 나왔다.


위만주국 대동광장(지금의 인민광장)


오후 5시, 아군은 적의 총지휘부(약 4000명좌우)가 있는 은행청사를 향해 총공격을 시작했다. 75퇀 전사들이 포복전진으로  광장에 접근할 무렵, 갑자기 청사안으로부터 적들이 뛰쳐나왔다. 


대동광장,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은행건물. 지금의 장춘 중국인민은행


이 긴급관두에 박락권퇀장이 소리 높이 웨쳤다.


 "물러서서는 절대 안된다. 적들을 막아야 한다." 


그는 "나를 따르라"고 소리치며 전퇀의 전사들을 거느리고 돌격해나갔다. 


전사들은 퇀장의 뒤를 바싹 따라 총창을 펴들고 적진으로 뛰여들었다. 치렬하고 잔혹한 백병전이 벌어졌다. 


박퇀장은 백병전에서 허리에 중한 부상을 입었고 길림시병원에 호송되던 중 희생. 그의 나이는 단 29세였다. 


박락권 묘지


18일 오후 7시, 아군은 적의 지휘부를 점령했고 사령관 진가정, 길림성대리주석 왕녕화, 장춘시장 조군매를 포로했다. 


"조선족퇀"은 첫 장춘공략전투에서 사책에 남을 혁혁한 공훈을 세웠다. 


쌍양현(쌍양구)에서 확대편성된 "황하부대"


1947년 가을, 조선족 젊은이들이 용약 군대에 입대하여 토지개혁의 성과를 보위했다. 


참군자의 수량이 증가되였기에 원 쌍양현 대대는 확대편성, 7개 련대로 구성된 이 부대를 대외로 "황하부대"라고 불렀는데 그중 3분의 1의 간부와 전사들이 조선족이였다. 


이 부대는 전장에 투입된후 영용하게 적들을 무찔렀는데 현 북쪽에서 "환향단"의 반격을 물리쳤고 "토지개혁"의 순조로운 진행을 보위했다. 


1948년 장춘해방전역에 참가했는데 그중 8련의 전적이 돌출하여 장춘포위부대 전선지휘부로부터 "영광영웅련대" 칭호를 수여받았다. 


동북지역이 해방된뒤 "황하부대"는 한 개 련을 남겨 쌍양현대대를 충실히 했고 나머지 부대는 제4야전군 철도군단에 편입되여 관내로 들어갔다. /길림지역지


렬사기념일에 인민영웅께 꽃바구니 헌화 의식이 9월 30일 북경 천안문광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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