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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재인 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조선족 변호사

길림신문 朝闻今日 2020-09-09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 조봉 변호사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재중 한국인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해당관계자 400여명을 초대한 초청간담회가 13, 북경 만달(万达)문화호텔 7층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료녕공안사법관리간부학원 교수,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인 조봉 변호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조봉변호사 

 

1996년 페스카마호 선상살인사건의 변호사로 문재인 대통령(해당 사건 한국측 변호사)과 함께 활동했던 조봉 변호사는 2001년 조선족으로서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첫 사람이며, 처음으로 한국행정법저서를 번역, 중국 인민대학출판사에서 출간하는 등 실력파 변호사이기도 하다.


조봉 변호사는 우선 한국대통령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품위 있으면서도 화기로운 기운이 흘렀다고 초청간담회 상황을 소개했다. 


조변호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해외에서 생활하는 자국민과 독립유공자 후손 및 혁신창업가 등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문안의 인사를 올리고나서 중국과 한국은 력사적으로 볼 때 함께 부유할 때도 있었고, 남경대학살을 사례로 놓고 보아도 중한 량국은 같은 원인으로 침략을 받아 치욕을 함께 한 력사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과 한국은 우호적으로 지내야 할 나라이지 적대시할 나라가 아니라며 협력의 관계로 성장하고 발전할 것을 기대했다.


조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경대학살 추모식에 참가한 습근평 주석과 이번 추모식의 의의에 대해 수차 언급했다" "중한 량국의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밝히며 이번 국빈방문은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시에 량국에서 이미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궤도로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빈방문이 이루어졌기에 앞으로 중한관계는 우호적이고 친선적인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현장에서 한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조봉 변호사는 또 20여년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페스카마호사건 무료 변호를 하던 세월을 돌이켜보며 감개무량함을 감추지 못했다. 


페스카마호사건은 1996년 온두라스 선적(船籍)의 페스카마호에서 전재천을 비롯한 6명의 조선족선원들이 무리한 작업, 차별 대우, 문화적 차이와 의사 소통 등의 문제에 시달리던 중, 한국인 선원 등 11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1996년 12월 열린 공판에서 선원들을 살해한 조선족 로동자 6명 전원은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인권변호사들의 적극적인 변론으로 1997년 4월, 2심에서 전재천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였고, 전재천은 수년 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였다. 이후 용의자 전원 추가감형이 확정되였다. 조봉변호사는 당시 선원들의 감형은 지역감정을 넘어선 인권의 승리였다고 말했다.  


출처: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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