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3편] 얼굴색으로 질병 예측할수 있다고? 어디 보자...
힐링닷컴1 당신의 얼굴색은? 얼굴색으로 질병 예측해 보자
물감 사진/사진=헬스조선 DB 얼굴색의 변화만으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건강한 얼굴빛은 은은하게 붉고, 노랗고 부드러운 광택이 난다. 얼굴이 유난히 누렇거나 푸르거나 붉은색을 보인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얼굴색으로 몸속 건강을 알아본다.
◇하얀색은 폐
얼굴색이 희다면 폐 기능과 호흡기가 좋지 않은 것이다. 폐가 약하면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안 좋고, 자주 재채기를 하며 어깨와 등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금연은 기본이고 더워도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자주 산에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다. 배, 마, 도라지, 더덕 등 흰색 계통의 음식이 폐를 튼튼하게 한다. 또 비타민C가 많은 과일도 도움된다.
◇붉은색은 심장
심장이 안 좋으면 몸속에 열이 많고 얼굴은 붉다. 땀을 많이 흘리고, 갈증을 많이 느끼며 변비도 나타난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먹지 말고 술도 최대한 마시지 말아야 한다. 또 더울 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너무 덥게 옷을 입지 말아야 한다. 마늘, 살구, 붉은 팥은 심장과 혈관에 좋다.
◇파란색은 간
간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은 푸른빛을 보인다. 눈이 충혈되고 발은 차가워지며 오른쪽 옆구리 아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간을 튼튼하게 하려면 술과 담배를 끊고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녹색 채소와 과일, 생선, 우유 등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에 좋은 약재로 결명자, 모과, 오가피를 차로 자주 마시면 좋다. 쇠고기, 대추, 아욱 등 성질이 단 음식이 좋고 냉이, 미나리, 김, 시금치는 간의 회복을 도와준다.
◇검은색은 신장
신장은 우리 몸속 노폐물을 오줌의 형태로 내보내는 곳이다. 얼굴이 검은빛을 보이면 신장에 문제가 생겨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의 양이 줄거나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이 나쁘면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땀이 난 뒤 바로 하는 목욕은 좋지 않다. 신장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은 복분자, 검정콩, 돼지고기, 밤 등이 있다.
힐링닷컴2 체중 감량 위해 운동은 오래, 자주 해야 할까?
운동하는 여성 일러스트/사진=조선 DB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운동 상식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도 많은데, 잘못 알려진 것들은 없을까? 기존에 잘못 알려진 운동 상식에 대해 소개한다.
◇운동은 오래해야 한다?
30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 때문에 짬을 내서 잠깐 할 수 있는 운동은 아예 안 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일정 강도 이상의 자극으로 에너지 부족을 느끼면 단 몇 분 만에도 체지방 분해가 일어난다. 즉 시간보다는 강도가 중요한 것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크로스핏과 같은 운동이 이 원리를 이용한 운동이다. 고강도 운동으로 빠르게 심박수를 높여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 소모량을 급격히 늘리는 것이다.
◇운동은 자주 할수록 좋다?
운동은 무조건 자주 할수록 좋다고 생각해 일주일에 5회, 6회씩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근육이 충분히 자극될 정도로 운동한다면 근육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 정도 시간을 두고 운동해야 한다. 정확하게 부위별로 나눠서 운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매일 같은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 일정은 근육에 부담을 주고 피로를 쌓이게 해 운동 효과를 오히려 떨어뜨린다.
◇운동은 저녁에 하는 게 더 좋다?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은 저녁보다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자고 일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침 시간은 하루 중 신진대사가 가장 느려 에너지 소비가 가장 적다. 신진대사는 보통 일어난 뒤 3시간 정도에 걸쳐 천천히 정상 속도를 찾아가는데, 아침에 운동하면 이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신진대사가 일찍 정상 속도를 찾게 되면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쓰이는 에너지 양이 많아져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 운동하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굳어있어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히 몸을 풀고 운동해야 한다.
◇걷는 것으로 충분히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걷는 사람들이 있다.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되며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걷는 것은 체중 감량에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걷는 것으로 살이 빠지는 경우는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한 극히 일부 사람에게 해당되는 경우다. 일상적인 속도로 걷는 행위는 종아리 근육과 발목만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열량 소모 효과가 거의 없다. 걷는 것으로 운동 효과를 얻으려면 최소 시속 6km 이상으로 빠르게 걷거나 경사진 길에서 걸어야 한다.
힐링닷컴2 또 술 많이 마셨어요?...숙취 때문에 고생 안 하려면?
숙취로 고생하는 남성/사진=헬스조선 DB
정신없던 일주일이 지나고 어느덧 주말이 왔다. 아침에 마음껏 잘 수 있는 주말을 앞두고, 한 주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 약속을 잡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즐거운 술자리 뒤에는 항상 숙취가 찾아온다. 숙취, 대체 왜 생기는 걸까. 숙취에 대해 알아본다.
숙취는 술을 마신 다음 날 느껴지는 특유의 불쾌감이나 두통, 신체 기능 저하 등을 의미한다. 어지러움, 구토, 갈증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개인에 따라 숙취가 심한 사람은 하루 종일 숙취로 고생하기도 한다. 숙취는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때문에 생긴다. 간이 분해할 수 있는 양보다 알코올이 많으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쌓여 숙취를 일으키는 것이다.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숙취 해소 방법이 있다. 누군가는 매콤하고 얼큰한 짬뽕, 찌개로 해장하고, 햄버거, 피자 같은 느끼한 음식을 찾는 사람도 있는 반면 소위 '해장술'로 해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장 상식은 실제로 효과가 없거나 적다.
사실 얼큰한 음식, 느끼한 음식 등이 숙취 해소에 좋다는 것은 대부분 기분 탓이다. 얼큰한 해장국에 자주 들어가는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있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맵고 뜨거운 국물 자체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맵고 짠 음식은 위를 자극할 수 있다.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하는 것도 기분 탓으로, 기름지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가 느려 위에 부담을 주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의 활동을 방해한다. 해장술로도 실제 숙취 해소 효과는 없다. 숙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며 시작되는데, 해장술을먹게 되면 알코올 농도가 다시 높아지고, 술로 인해 신경이 잠시 마비되며 고통을 못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칼슘과 철이 많이 들어있는 알칼리성 음식이 좋다. 이 성분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풍부하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미노산도 숙취 해소에 좋으므로 콩, 두부 등을 먹으면 좋다.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 메티오닌이 풍부한 북어도 간 기능을 도와 숙취 해소에 좋다. 또 알코올은 우리 몸에서 이뇨작용을 일으켜 수분을 부족하게 하므로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분 보충은 생수, 보리차, 옥수수차 등으로 충분하며, 꿀물을 마시면 술로 인해 떨어진 혈당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