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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1등만이 인정받는 냉혹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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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1등만이 인정받는 냉혹한 사회.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강하게.
죽을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 어떤 인정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경험할 수 있다.
더 빨리, 그리고 뚜렷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유혹의 손길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빠르게 성과를 내고 싶다는 욕망에 취하면
누구나 넘어갈 수 있는 유혹에 빠지고 만다.
기계 문명과 경쟁의식 속에서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 속도에 집착하고
잠시라도 멈추면 뒤처진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로지 속도에만 매몰되어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인간성이
상실되는 사회는 느림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삶은 애처롭기만 하다.
그래서 현대인이 행복하기 위해선
'느림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느림이란 ‘게으름’이나
빠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무능력’이 아니라,
‘뒤처지지 않으려면 더 빨리 달려라’는
사회의 압박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로
감속할 수 있는 용기이자,
앞만 보고 달리는 조급함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관찰하려는 의미 있는 삶의 태도인 것.
현대인은 경제 성장에 치중해
‘속도’만 내다보니 ‘방향’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잃어버린 것 같다.
속도 경쟁 속에 마음의 여유를 잃고
허겁지겁 쫓기듯 바쁘게 살지만
정작 행복하지 않은 우리에겐
어쩌면 잠시 멈춰 가는 용기가
필요한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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