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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이 없다면 이런 낯 뜨거운 중국리그 정말 볼 마음이 없다

2016-11-02 리찬걸 朝闻今日



【 리찬걸관전평 】



10월 30일, 연변팀의 항주원정에서의 경기다. 또한 2016년 슈퍼리그에 마지막경기이기도 하다. 


박태하감독과 홍명보감독이 자별난 사이라고 알고 있다. 또한 항주는 축구후배 유봉이가 홍명보를 보좌를 하는 사이라서 사실 누구 이기고 지던간에 가슴아픈 경기가 될것만은 확실하다. 


경기시작과 함께 압력이 많은 항주팀이 초반부터 최선을 다하면서 진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반면에 연변팀은 수비를 위주로 안정감이 있는 경기를 끌어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전반 30분경에 먼저 연변팀 역습상황에서 스티브가 드리블로 재치있게 치고나오다가 상대방수비한테 공을 차단,  상대방이 다시 역습으로 미처 올라 못온 우리 수비선을 뚫으면서 첫꼴에 성공. 1:0 한꼴 앞서가는 항주팀. 


한꼴을 내준 연변팀이 차분하게 풀어나간다. 원톱에서 하태균이 수비수 3명사이에서 외롭게 몸싸움을 하면서 어렵게 찾아온 찬스들을 살리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다. 


43분경 박세호가 오른쪽 싸이드에서 땅볼크로스로 윤빛가람을 찾아가는데 오는 공을 침착하게 터치하고 유일한 수비다리사이로 슛팅을 때리면서 동점꼴을 뽑는 모습이다. 서로 가볍게 축하하는 모습들이 선수들이 편한 마음가짐을 엿볼수 있었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항주록성팀이 공격을 고삐를 당겨보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 모습이다. 


높아지는 연변팬들의 응원소리에 우리선수들도 홈장마냥 진공에서 우쭐대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진공에서 날카로움이 살아난다. 


후반 26분에 연변팀 프리킥상황에서 니콜라가 키커로 나서서 찬공이 낮게 깔리면서 상대방선수바자다리에 맞아 굴절되면서 운 좋케  꼴문 왼쪽구석으로 들어간다. 2:1로 앞서는 연변팀, 신이 난 팬들이 환호 소리가 귀청을 행복하게 때린다. 




이후 리호선수로 윤빛가람을 교체하고 김승대선수로 하태균을 교체하면서 연변팀은 나머지 경기시간을 즐기는 분위기다. 


이제부터 이 경기에 주연인 심판 마녕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막장드라마래도 이런 막장은 처음이다. 


우선 연변팀이 3명을 다 교체한 상황에서 김현선수가 다리에 경력이 일어나서 드러누웠다. 선수교체를 할수 없는 상황에서 닥터가 들어와서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경고를 받은 리유가 무엇인지? 


멋진 역습상황에서 스티브의 패스를 받아 김승대선수가 한꼴을 넣었는데 오프사이드처리로 취소, 텔레비는 느린 장면도 안 보여준다. 확인결과 오프사이드 아님, 2:1로 이기고 있으니  이것까지도 괜찮다. 


심판 마녕의 눈에는 티박스(禁区)선이 이렇게 보이는가봐~


그리고 긴~ 추가시간 6분까지 주어지면서 니꼴라가 티박스밖에서 반칙을 했는데 넌지시 페널티킥으로 선언하는 심판 마녕. 


니꼴라눈빛에 동요가 보인다. 


내가 지금 축구를 차는지 아니면 그동안 접해 못 본 운동을 하는것인지? 


 착한 외국선수를 "와늘~~" 어리버리하게 만들어놓는다. 


거기다 경고하나 더 먹고. 너때문에 우리 금년에 얼매 손해야. 


이것이 그 중국에서 말하는 가짜축구인가가? 


그 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지문일 선수가 보인다. 뭔가 깊게 알고있는 눈치다. 


그렇게 한꼴을 내주면서 경기는 2:2로 막을 내린다. 



결국 항주팀이 홈에서 비기면서 다른 경기상황에 관계없이 최종적으로 강등하게 되였다. 올해에 강등한 두 팀이 연변팀과의 경기를 통하여 결국 운명을 달리하는 상황을 맞이하였다. 

  

안타까운건 슈퍼리그 마지막경기가 이런 웃음거리로 마무리해야 하는 립장, 전국에서 몇 억이 지켜보는 경기를 이렇게 볼수 있게 까지 할수 있는 담량은 어디서 오는지? 


과연 무능한 능력을 보여준 축구협회일까? 


18년전 고종훈 선배님이 하셨던 그 획기적인 말이 떠오른다.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축구에서 변한건은 하나도 없다고 본다.  


중국축구에서의 감독(监督)규칙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런 썩어빠진 연출은 계속 될것이며 비싼 돈을 들여온 외국용병들은 이런 부분을 그대로 세계축구무대에 전달할것이며 중국축구는 세계에서 그냥 무시를 당할것이다. 


연변팀이 없다면 이런 낯뜨거운 중국리그는 정말 볼 마음이 없다. 


마지막으로 일년동안 열심히 응원해준 전국에 연변팀에 축구팬들의 있기에 실력이 좀 모자라는 우리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면서 슈퍼리그 1년생으로 떳떳이 자신에 힘으로 슈퍼리그 잔류를 한데 대해서 너무 자랑스럽고 전국에 또 한번 연변인민과 우리 민족의 우수함을 보여준데 대하여 감사를 보낸다. 

연변팀 파이팅! 


/원 연변오동팀선수 리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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