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애인에게 말조심합시다"
정말 엄청난 부작용으로 치명적인 병을 유발하는 말입니다. 일차적으로 서서히 간뗑이가 붓기 시작하는 증상이 생기고 콧대가 높아지면서 얼굴도 두꺼워지는 철면피가 된답니다.
“넌 이럴 때가 좋다! 이럴 때만 좋다!”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이것 또한 전쟁이나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말로서 첨에는 엄청 기뻐하는 듯하다가도 나중에는 “에게! 이것밖에 안 돼!” 이러면서 하늘과 땅 알기를 우습게 생각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안 됩니다. 담에 사준다고 하면 그날만 죽도록,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음식끝에 맘 상한다고 늦게 사주면 늦게 사준다고 맘 상하고 안 사주면 안 사준다고 개김정신이 생긴답니다. 이럴 땐 “능력되면 사줄게!”를 권장합니다.
이 역시 사이가 좋을 땐 더없이 좋은 꿈이 될 수 있습니다. 싸우고 난 후라든가 꼴보기 싫을 땐 불면증을 유발하며, 꿈에 나올까 두렵습니다. 한마디로 “잘 자!”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이것도 정말 큰일 날 말입니다. 지금이야 좋으니깐 그렇다 치고 나중엔 진짜 심심할 땐 할 말이 없게 되고 뽀뽀 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아주 치명적인 말이 됩니다. 이럴 땐 “우리 뽀뽀하면서 입 크기 함 재보자!”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정말 큰일 날 말입니다.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초상집에 가서 이뻐 보이려고 웃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웃을 때가 인상 구길 때보다 나은 거 같아!”를 권장합니다.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말입니다. 쌍코피를 흘려보지 않는 사람은 잘 모릅니다. 이럴 땐 “돕고 사는 게 좋은 거야!”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