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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두만강’문학상 대상 상금 2만원…누가 탔을가?

2017-05-25 길림신문 朝闻今日

—문학상시상식 장춘서 개최, 김순희 수필 <검불> 대상 수상


조선족문단에서 권위와 품격을 자랑하는 제4회 ‘두만강’문학상 시상식이 5월 25일, 길림신문사 주관, 통화청산그룹의 후원으로 장춘 길림신문사 본부에서 개최되였다.


부분적 회의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인간세상의 가장 소중한 사랑이야기로 진한 감동을 전한 김순희의 수필 〈검불〉이 대상(상금 2만원)을, 조선족 동네현황을 통해 사회문제를 문학적 사고로 보여준 김동규의 소설 〈거위〉 그리고 리상학의 시 〈진달래〉(외1수), 김경훈의 평론〈‘사랑의 서정시’에서 사랑을 풀어내다〉가 본상을, 박초란의 수필 〈내 맘속의 네비게이션〉, 안수복의 수필〈나, 그대를 ‘꽃’이라 부르지 않으리〉가 청산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 일동, 좌로부터 김경훈, 김순희, 김동규, 박초란, 리상학, 안수복.


이 수상작품들은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길림신문 ‘두만강’문학면에 투고된100여편 작품중 심사위원 최국철(연변작가협회 주석, 소설가), 권혁률(길림대학 외국어학원 부원장, 문학박사) , 채운산(연변문학 잡지사 주필,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의 엄선을 거쳐 선정된것이다.


《길림신문》 제4회 ‘두만강’문학면에서는 총 25기(제79기~제103기)로 나누어 소설 8편, 시 66수, 수필 28편, 평론 3편을 발표했다. 이중에는 20대 청년이 쓴 작품이 있는가 하면 70, 80대 고령의 문학애호가들이 쓴 작품도 있었다. 특히 연변과 산재지역 신인작가들의 투고열성이 각별히 높았다.


‘두만강’문학면 리영애담당편집은 “제4회 ‘두만강’문학면에는 제1회부터 제3회까지 등단하지 않았던 새로운 작가들이 작품을 많이 보내왔는바 원고가 너무 많아 ‘행복한 고민’을 겪기도 했다.”며 “금후 신선한 소재들로 우수한 작품들을 다 받아들이면서 정품창작에 심혈을 기울여 내용과 형식 특히 예술면에서 승화를 이루면서 문학면을 더 격정적이고 감미로운 문학의 터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수상자들과 평심위원 및 담당편집. 뒤줄 좌로부터 권혁률, 리영애, 최국철, 채운산


길림대학 권혁률교수는 심사평에서 “작품의 완성도 즉 문학작품이라는 외적, 내적 기준에 가장 접근해야 함을 우선적인 전제로 우리 문단과 문학번영의 기여도에 일정한 관심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평심을 했다.”면서 창작층, 독자층이 함께 노력해 민족문학의 번영에 기여할것을 기대하기도 했다.  


《연변문학》잡지사 채운산주필(연변작가협회를 대표해 발언), 중국조선족단군문학상리사회 신봉철리사장, 《장백산》잡지사 안미영주필, 《도라지》잡지사 김향란편집은 축사에서 “권위적이고 성숙한 품격이 높은 ‘두만강’문학상은 조선족들에게 질 높은 풍성한 정신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사회의 문화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민족문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표했다.


 ‘두만강’문학상 대상, 본상, 청산우수상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에서 “조선족문단의 영향력있는 상을 받게 되여 영광이다. 문학창작의 길에서 너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계속 노력할것을 약속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수상자들의 창작계기와 과정, 감동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문학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기도 했다. 


청산그룹 리청산회장(좌)과 본사 홍길남 사장


시상식에서 본사 홍길남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문학상 후원인인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은 “력사, 시대를 기록한 우수한 글은 몇번 읽어도 계속 감동되고 눈물이 난다. 문학상을 협찬하고 여러차례 관련 행사에 참가하면서 문학인이 된듯한 감이 든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길림신문사에 감사하다.”며 “이런 문학인들을 위해 앞으로 도서관을 만들어볼 타산이 있다.”며 계속해 우리 민족문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것이라고 표했다. 


총화발언에서 본사 한정일부총편집은 “ ‘두만강’문학상은 길지 않은 년륜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학계 영향력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동안의 수상작 또한 우리 시대의 삶과 정신을 결집해낸 문학계 수작으로 평가받고있다.”며 ‘두만강’문학상이 두만강 물처럼 조선족문단의 감로수로 돼 민족발전을 이끌것을 기원했다.

글, 사진 / 길림신문 최화기자,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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