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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 아태, 올해도 연변팀에 "설중송탄" 해줄가?

2017-04-24 길림신문축구 朝闻今日

원제목 = [정하나시선] “장춘따거” 올해도 연변팀에 "설중송탄"?


천진은 과연 연변팀과는 풍수가 맞지않은 곳인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변부덕팀은 천진원정을 3번 가서 1점도 가져오지 못하고 3패를 기록했다.

 

결과로 보면  올시즌 천진원정 두경기는 모두 패전이지만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천진권건과는 전방압박을 통해 흐름을 우리가 주도하면서 많은 꼴기회도 만들다가 그만 오영춘선수가 부상으로 넘어지는 이외의 참사로 패했다. 


윤빛가람이 권건팀 수비진을 돌파하고 있다. /사진 김룡기자

 

그런데 이번 태달전은 내용까지 완패였다. 수많은 실점기회를 내주면서도 이렇다할 득점기회도 만들지 못하면서 공수에서 모두 락제점수를 맞았다. 그래서 경기전 연변팀을 잔뜩 치켜세우던 파체코감독이 경기후 “우리팀이 경기 전부를 장악,  결과나 내용 다 만족스럽다”고 자화자찬을 했다.  


권건전에서 연변팀은 볼 간수시에는 높게 치고 올라오고 전방부터 압박하면서 많은 득점기회들을 만들었다. 그러나 태달과는 거이 일방적인 공격을 허용하면서 적수가 좌우로 다짜고짜 날려대는 펀치를 필사적으로 막느라고 머리도 쳐들지 못하니 공격을 만들수가 없었다. 

 

태달감독진은 연변팀 용병수비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키꼴과 힘이 좋은 용병 이더예와 디야뉴 쌍두마차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집요하게 측면을 헤치고 들어와서는 무작정 45도 크로스를 올려 맹폭을 가했다.   두 공격수가 머리로 공을 떨구어주면 2선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이 기다렸다는듯이 작심하고 슛을 때렸다. 


아주 간단하고 조폭한 막공전술이였지만 연변팀은  뻔히 지켜보면서도 대책이 없다. 결국 선제꼴은 두 용병이 직접 넣지않았지만 맹폭으로 우리 수비선은 이미 너덜너덜 상처투성이가 되여있었다. 실점은 시간문제, 천진팀이 운만 따라줬더면 전반전에 언녕 꼴이 터졌을것이다. 


천진태달팀 두명 선수들과 공쟁탈을 하고 있는 스티브. /사진 김룡기자

 

당시 우리 중앙수비에 구즈믹이나 니콜라 어느 한선수의 높이와 경험이 있었더면 어땠을가? 지난해 중앙수비는 니콜라와 최민으로 국대급이지만 이날 그자리(후반전)에는 한청송과 강위봉이였다. 물론 두 선수가 최선을 다했지만,  아프리카 호랑이같은 두 용병의 적수가 아닌것은 불보듯 했다. 


승부사 박감독은 팀의 상승세를 타고 원정에서 점수를 가져오려고 국내파 수비선과 용병 삼각편대의 공격에 승부를 걸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무리수로 보인다. 특히 상대의 두 중앙공격수의 충격력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다고 보여진다. 사실 장신의 구즈믹을 인입한것이 바로 이런 닥공을 막기 위한 대비키드인데 가장 필요한 시기에 결장한것이다. 

 

현재 연변팀은 용병기용 여부가 공수의 딜레마이다. 윤빛가람은 붙박이 출전임을 전제하면 일단 원정이나 강팀의 경우는 포백진영의  중앙수비수에  용병 한명을 세우고 공격에 스티브와 김승대중 한명을 출전시키는것이 팀 공수균형에 필요해보인다. 홈장이나 약팀의 경우는 스리백으로 국내파수비진을 짜고. 

 

물론 지난번 경기는 가능성도 보였다. 박감독의 계산대로 전반전을 버텨내고 후반전 4-2-3-1진세를 바꾸고 맞장을 뜨면서, 실점할때까지는 우리팀이 흐름을 잡고 끌고나갔다. 어딘가 흔들리는 태달팀을 보며 충분히 해볼만했다. 용병 삼각편대에 김파가 가담한 지난해 화력은 여전히 통한다는것을 보여준다. 


연변팀의 공중화력은 언제나 약했다. /사진 김룡기자

 

적수들이 연변팀의 공격전술을 연구하고 대책을 대고있는 형편에서 우리는 필살기를 마련해야 한다. 약팀의 가장 효과적 수단중의 하나는 킥득점이다.  윤빛가람의 프리킥이거나 구즈믹의 머리를 통한 코너킥  득점 등  확실한 한방을 준비하는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선제꼴을 가져올경우 경기는 우리 흐름대로 역습이 살아나게 된다. 

 

박감독이 “오늘 실패를 보약삼겠다”고 다짐했고 나어린 우리팀은 아직 성장통을 앓고있다. 모두가 초조해하는 현재 령단묘약은 하나다. 첫승이다. 그래서 장춘전은 이겨야만 한다. 

 

지난 시즌 장춘아태팀과의 경기중 김승대의 슛.  /사진 김룡기자


재밋는것은 장춘아태팀이 지난해에도 가장 추운 대목에 와서 설중송탄을 해주었다. 당시 경우가 현재와 아주 비슷하다. 연변팀은 당시 제5~7라운드에서 산동로능에 원정 1:3패,   1:2 하남에 홈장패, 원정 상해상항에 0:3패로 순위가 지금처럼 15위였다가   장춘팀을 불러들여 2:0 완승을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했다. 

 

그때도 장춘팀이 감독을 금방 리장수로 교체하면서 림시감독이 왔고 오는 29일도  리장수가 “휴식”하고 림시감독이 팀을 이끌고 온다. 당시 아태팀은 7껨에서 고작 2점으로 꼴찌였고.

 

이래저래 너무도 우연한 일치… “장춘따거” 아태가 이번에도 때마침 설중송탄을 할 예감이다. 

/ 정하나 길림신문 론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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